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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 The Korean Society for Parasitology and Tropic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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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Introduction > 회장 인사말

회장 인사말

회장 인물사진

"기생충학은 흥미로운 학문입니다."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The Korea Society for Parasitology and Tropical Medicine)는 1959년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기생충학 관련 학회입니다. 학회의 설립 목적은 1) 기생충 및 기생충병에 관한 연구와 지식의 향상 2) 해외 학계와의 지식교류 3) 일반사회에 대한 계몽 4) 회원들의 상호 협력과 친목 강화입니다. ‘대한기생충학회’로 창립되었으나, 해외 풍토병의 유입, 국내 연구자들의 해외 보건 활동 확대, 감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 등에 맞추어 2012년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로 학회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초기의 기생충학자들의 모임에서 다양한 국가, 다양한 연구 영역의 학자들이 모여 함께 학문을 논하고 상호 협력하는 학회로 변모하여 왔습니다. 우리 학회는 창립 이후 역대 회장들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와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우리나라 기생충 질환의 퇴치에 큰 역할을 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1995년 이후에는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탄자니아, 수단,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의 기생충질환 및 열대질환 해결에 동참함으로서 기생충질환 관리에 관한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모범 국가로서 위상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One Health’는 건강한 인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새롭게 출현하거나 사람과 동물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중 상당 부분이 기생충 감염병이기에 우리 학회의 역할도 막중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도 아열대성기후로 변해 가는 상황에서 기존의 기생충이나 매개곤충의 분포에 변화가 야기될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생물 종 중에 가장 많은 절지동물(모기, 진드기 등)에 의한 매개 감염병의 발생 증가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감염병은 국내에 발생하는 기생충 질환과 풍토병에 대한 대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게 우리 학회는 기생충 감염병의 국내 및 해외 유입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교육, 연구, 진단 및 치료 분야의 발전에 노력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한-일 기생충학자 세미나인 포럼 제주(Forum-Cheju)와 한국-대만-일본 3개국 세미나인 Asian-Pacific Congress of Parasitic Zoonoses (APCPZ)를 통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Parasites, Hosts and Disease (PHD; 1963년 The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로 창간, 2023년 명칭 변경)는 1990년에 Index Medicus에 등재되었고, 2008년부터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tended)에 등재되어 저명한 국제전문 학술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회가 기생충학과 열대의학을 아우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물들이 PHD에 게재되고, 학술대회에서 관련 연제들을 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학문적 발전과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의 발전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학회의 모든 회원들 나아가 관련 연구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기생충 질병 퇴치, 인류의 건강 증진 및 관련 연구의 발전을 위해 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여 도우며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
회장 공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