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ummary
-여러 연구에서 COVID-19 유행기간에 급성 충수염의 역학에 대한 변화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어 국내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사용하여 확인하고자 하였다. -시계열 데이터로 역학의 변동 시점에 대한 분석을 수행한 결과, 유의미한 합병증이 없는 충수염의 감소와, 합병증을 동반한 충수염의 비율 변동이 시작된 시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시점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시점 전후의 급성 충수염 역학을 비교하였을 때, 총 급성 충수염 및 합병증이 없는 충수염은 감소하는 경향이, 합병증을 동반한 충수염은 증가하는 경향이 유의하게 보였다.

Key Message
Several studies have reported changes in the epidemiology of acute appendiciti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is study aimed to confirm these findings using national health insurance claims data. Time-series analysis of the epidemiological shift points showed that the decrease in uncomplicated appendicitis cases and the shift in the proportion of complicated appendicitis cases occurred around the time social distancing measures were implemented. When comparing the epidemiology of acute appendicitis before and after the onset of social distancing, there was a significant decrease in the incidence of total acute appendicitis and uncomplicated cases, with a significant increase in complicated appendicitis cases.

Korean summary
본 논문은 일개 고등학교에서 원인미상의 악취와 함께 1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한 조사과정을 담은 문헌이다. 본 연구진은 사건 발생 후 약 1달 후에 조사진에 합류하였으며, 발생 당시 환자 분포 점지도 작성, 인근 지역 사업장 및 악취발생 장소 점지도 작성, 사건 전후 시계열적 사건분석, 기상자료, 관계자 인터뷰 자료 분석 등의 역학적 기법을 동원하여 원인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퍼프 가스의 유입으로 추정하였다. 본 사건의 원인은 결국 미제로 종결되었지만 추후 유사 사례 발생시 본 조사의 방법론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며, 의료진의 조기 개입을 수행하지 못함으로 인한 초기 상세 인터뷰 자료 확보, 생체 시료 수집 등이 이루어지지 못한 본 조사 과정의 한계점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Key Message
This paper presents an investigation of an outbreak of over 100 patients experiencing an unexplained odor in a high school. The research team utilized epidemiological methods, including dot mapping, temporal analysis of events, and interview data analysis. The source of the odor was estimated to be the inflow of puff gas from surrounding areas. Although the toxic puff gas discharge facility was not identified, sharing the experience from this investigation could help with future investigations of similar incidents.

Korean summary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소각장 인근 주민들의 암 위험도에 대해 보고된 환자-대조군 연구 및 코호트 연구를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총 11개의 문헌에서 보고한 암 위험도를 암종별로 분석한 결과 소각장 인근 거주로 인한 암 위험도 상승이 유의하게 상승한 암종은 없었다. 세부 그룹 분석에서 여성의 후두암이 비록 단 2개 문헌에서만 보고하고 있었지만 유의한 상승을 보였다. 본 연구는 현재까지 논란이 많은 소각장 인근 거주와 암 발생 위험도의 증가에 대해 관찰연구로서 생태학적 연구를 배제하고 비교적 역학적 증거로서 가치가 높은 연구방법인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를 고찰한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의 방법론을 활용하면 추후 같은 주제의 증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여 종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Key Message
This meta-analysis showed a lack of evidence of elevated risk of specific cancers after pooling the effect sizes by cancer type, except for laryngeal cancer in women. However, due to the small number of included studies, the evidence needs to be monitored and updated on a regular basi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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